season 1을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바로 season 2를 시작할게요.
대략적인 내용은 20년 납부 후 10년 동안 보관했다가
20년에 걸쳐 매달 40여 만원 줄 것 같은데(변동금리 라는게 있어서 달라질 수는 있을 거야) 할거야 말 거야
해서 제가 할 거야 라고 말한 것이지요.
자, 아무튼 중간점검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막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확인해봤습니다.
실시간으로 확인해보니 10년 전에 예상했던 금액보다 반도 안 됩니다.
예전에 받은 종이서류와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을 비교해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반도 안 됩니다.
최저보증이율(공시 이율이 최저보증 이율보다 하락한 경우 최저 보증이율이 적립이율로 적용)
이라는 것이 있어서 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더 이상 일정 한도 밑으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10년 전 저는 이 정도를 예상하고 가입한건 아니었거든요.
물론 저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를 받아왔기에
사실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쨌든 이제 우리는 은행에 돈 넣고 이자로 큰 소득을 바랄 수 없는
경제의 규모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사실 이러한 변화는 특별히 개인연금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금융소득에 해당되는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제가 가입한 조건도 아마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중도해약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꽤 큰 금액을 납부한 60프로대의 금액으로 되돌려 받은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해지하지 마시고 꼭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저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도 이런저런 계산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럼 어떻게 계산할까?
정확한 계산이라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근접한 결과 값을 얻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첫째는 기준금리의 변화,
둘째는 아마 기준금리에 맞춰서 꾸준한 하락을 보였을 공제회의 금리 추이
(제 게시글에 연도별 분석한 자료가 있음),
그리고 개인연금저축보험의 이율의 변화,
이 세 가지를 비교 분석해서 생각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연금의 계산은 거의 최저보증이율
조금 위로 놓으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도 수령 시점의 1/3의 기간도 안되어 반토막이 나버렸으니까요.
어쨌든 사적연금을 들으시는 분들은 현재 이율도 가치가 있겠지만
최저보증이율을 꼭 신경 써서 최저값으로 비교 및 판단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초저금리시대에 도달하면 어쩌면 최저보증이율이라는 개념도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근원물가 상승률 그래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결국 돈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물가상승률 대비 저축이 중요한 것인가
아니면 위험성을 안고 투자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금에 관한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게시판의
<과거의 금값 10년 변화 및 향후 시세 전망 BY 똑똑한 이선생 예측>을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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