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직원/경찰/소방/과학기술인 공제회의 장기저축 및 예적금 포스팅을 하면서 복리 안내를 해드렸는데, 관련해서 복리의 마법으로 불리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단리와 복리,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아신다고 보고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1. 10만원 10년 적금 납부 시 단리 계산 결과 이자는?

매달 10만원을 10년간 단리 2%로 납부하면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금1,200만원 + 세전이자121만원 - 이자소득세금(15.4% 일반세율 적용)186,340=만기지급액 13,023,660원이 나옵니다.

 

2. 10만원 10년 적금 납부 시 (월)복리 계산 결과 이자는?

매달 10만원을 10년간 월복리 2%로 납부시 위처럼

원금1,200만원 + 세전이자1,294,085원 - 이자소득세금(15.4% 일반세율 적용)199,289 = 만기지급액 13,094,796원이 나옵니다.

단리와 복리의 결과 차이는 71,136원입니다. 작은 돈으로 느껴지시나요?

10만원 납부 시 결과가 71,136원이라면 매달 20만/50만/100만원을 납부한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겠죠?

) 20만원 -> 142,272

) 50만원 -> 355,680

) 100만원 -> 711,360

매달 백만 원을 납부한다고 가정하면 10년 후 이자는 무려 70만원 이상이 차이가 납니다.

, 그럼 예금으로 계산해볼까요? 계산 편의를 위해 1000만원을 10년간 거치하는 것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자율도 마찬가지로 2%로 계산할게요.

1. 예금 1000만원 10년간 예금 납부 시 단리 계산 결과 이자는?

원금1000만원 + 세전이자200만원 - 이자소득세금(15.4% 일반세율 적용)308,000 =

만기지급액 11,692,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예금 1000만원 10년간 예금 납부 시 (월)복리 계산 결과 이자는?

원금1000만원 + 세전이자2,211,994원 - 이자소득세금(15.4% 일반세율 적용)340,647 =

만기지급액 11,871,347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가 179,347원의 차이가 납니다.

1000만원 예치 시 결과가 179,347원이라면 2000/5000/1억원을 예금한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겠죠?

) 2000만원 -> 358,694

) 5000만원 -> 896,735

) 1억원 -> 1,793,470

1억원을 예금한다고 가정하면 10년 후 이자는 무려 18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상으로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 및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군인/경찰/소방/교직원 공제회에는 월복리가 아닌 연복리라는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연복리로 납입금액을 얼마 납부하면 얼마를 받게 되는지 포스팅을 준비하도록 할게요. 그래야 우리가 증좌할지 감좌할지 결정할 때 판단할 수 있을테니까요.

반응형
반응형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타 기관에 비해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크게는 연금, 공제(적립형공제, 목돈급여, 과학기술인으뜸적금, 대여사업 등), 복지 등의 항목이

 

적절하게 잘 갖추어져 있네요.

그럼 우선 연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목적

-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 준인 시점에서

고령화로 인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기존의 퇴직금제도의 문제점인

퇴직 이후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하기보다 생활안정자금으로

단기간에 사용돼 버리는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개인 / 퇴직 / 국민 연금이라는

 

탄탄한 3중의 연금 보호체계를 만들어 점차 장기화 되어가는 노후를

 

안정감있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겠네요.

 

이정도 연금체계를 갖춘다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이공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의해

 

세계 10위권대의 경제 수준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이공계에 대한 처우나 인식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 차원이 있다고 합니다.

2. 운용방법의 선택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투자기간이 길면 수익의 변동 폭이 큰 투자대상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편이 좋고 반대로 단기투자라면 변동성이 적은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안전한 투자방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을 알고 그에 맞춰서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은 합리적이지만

금융지식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쨌든 원금 손실 없이 작은 이자수익을 얻으실 분들은 원리금보장을,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성향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금을 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펀드형을,

 

중간을 원하시면 50/50으로 분배하여 선택하실 수 있게 다양한 선택권이 존재합니다.

 

다른 공제회와 달리 회원 본인의 선택과 책임을 중요시하는 듯합니다.

 

공제상품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적립형공제

1) 가입대상은 과학기술인공제회법 제6조에 의한 과학기술 관련 종사자에 해당

2)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퇴직 시 일시금으로 목돈 수령, 혹은 연금으로 분할 수령

3) 이자소득에 대한 세제혜택 제공

*이자소득세가 15.4%가 아닌 0~4% 내외로 저율 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안됨 (일시금 및 연금으로 분할 수령할 때에도 마찬가지 적용)

4) 적립형 공제급여를 담보로 대여 가능

5) 납입방식은 기관회원(급여 자동공제), 기술사회 회원(공제회에서 지정한 방법으로 납부)

6) 가입한도는 1구좌는 1만원으로 5구좌에서 최대 200구좌까지, 5구좌 단위로 선택하여 가입 가능하며 3개월 단위로 감좌 및 증좌 가능

7) 납부유예제도를 통해 탈퇴 등으로 인한 이자 손실 없이 복직 시점까지 납부금을 유예할 수 있음

8) 회원지급률은 연복리(변동금리)

9) 공제사업 운영 중 사업 손실금이 발생 시, 사업결손금은 자본금으로 보존하고 필요시 정부로부터 보조금과 출연금 지원이 가능

 

2) 목돈급여는 두 가지 방식이 있네요. 목돈(일시금형)과 목돈(적금형)이 있고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가입한도는 3백만원 ~ 5억원까지 1백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네요.

<, 연금지급형(10년/15년/20년)의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

3) 과학기술인으뜸적금

 

회원이 자율적으로 가입기간과 금액을 정할 수 있는 정기 적금형 상품으로 1/2/3/5년 중에 선택을 할 수가 있네요.

 

회원 지급률을 살펴볼까요?

가입기간

1

2

3

5

회원 지급률(이율)

2.8%

3.0%

3.2%

매월 10만원 납부한다고 가정하고 지급률 표 예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적금 및 예금, 연금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내가 들은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니 혹시 못 본 분들은 앞의 글을 읽고 오시길 당부드린다. 

호랑이 목격담 실제 증언-1 (호랑이 형님을 읽다가 문득)에 있다.

 

순간 아버지와 삼촌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이 미동도 하지 않았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게 되었다. 마치 공기가 얼어붙는 것 같은 소름 끼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삼촌은 호랑이 소리를 실제로 단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음에도 보통의 짐승 소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압감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냥 호랑이라고 생각이 되었단다. 어쨌든 아버지와 삼촌은 선택을 해야 했다. 그 선택은 위로 올라가느냐 아래로 내려가느냐가 아니라 움직일 것이냐 움직이지 않을 것이냐의 선택이었다. 그만큼 큰 공포가 느껴졌다. 아버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너는 여기 가만있거라,, 아버지가 무슨 일인가 살피고 올 테니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아래로 뛰어 내려가거라

삼촌은 왜 바로 내려가지 않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말소리를 내기에는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아무튼 나중에 그 이유를 여쭤봤더니 혹시 호랑이라면 그 위치가 대략 어디쯤인지 알아야 내려가면서 둘 다 위험에 처해지는 일이 없을 것 같아서라고 말씀하셨다. 삼촌은 그 자리에 서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낙엽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마저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셨다. 아버지는 자세를 낮추고 발자국 소리를 최대한 낮추며 나무와 나무 뒤로 소리의 근원지 가까이로 향하셨다. 10분쯤 후에 아버지는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돌아오셔서 우리가 올라왔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내 손을 잡아 끄셨다. 삼촌은 한마디도 물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가시에 긁히거나 돌부리에 채이는 아픔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는데 아버지와 삼촌 모두 산의 저 아래로 내려왔을 때쯤에 알아채셨다고 한다.

정신없이 산을 다 내려왔을 때도 아버지와 삼촌은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으셨다. 그렇게 한마디 말도 없이 가쁜 숨소리마저 죽여 가며 동네 앞에 다다랐을 때 삼촌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께 여쭤봤다.

아버지 뭐였어요?”

아버지의 얼굴에는 아직도 핏기가 없으셨다. 잠시 숨을 다듬으시더니 한마디를 가까스로 뱉어내셨다.

호랭이다

삼촌은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다음 날에서야 이런저런 구체적인 상황을 듣기로 호랑이가 저 계곡 앞 바위 사이에서 멧돼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 크기가 거대해서 우람한 멧돼지가 고라니 만해 보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호랑이가 아마 우리 둘이 있다는 걸 눈치채셨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다만 멧돼지를 사냥하는 과정이라서 더 이상 먹이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기에 천만다행으로 살아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와 삼촌은 그 날 이후 수십 년 간을 산에 올라가지 않으셨다고 한다. 특히 그 산은 지금도 올라가지 않으신다.

제가 들은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도 저 이야기를 듣고 나서 뉴스를 검색해보니 1920년대에 호랑이가 산청에서 잡혔다는 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제가 살면서 경험한 미스터리 한 경험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