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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는 거의 선생님들이나 공무원분들 그리고 한국의 문화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 찾아주실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지만 재테크 1도 모르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죠? 저의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제 경험을 토대로 1000만 원이 모였을 때 그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좋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보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댓글 언제나 환영입니다. 서로 나누면 좋잖아요?

이건 안전한 재테크 운영방법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혹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래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그 부분도 다뤄볼 예정이지만 저처럼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 소심해진 분들을 포함해서 배포가 크지 않으신 분들은 위험한 투자를 하시면 안 됩니다. 제 경험상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네이버에 접속하세요. 이제 전화하고 방문해서 여기 이자 얼마 줘요하는 시대는 지났죠? 우리는 전국의 정기예금 금리 비교를 해볼 겁니다. , 네이버 pc로 접속하지 마시고 모바일로 접속하셔야 합니다. pc환경에서는 이 서비스가 아직 제공이 안 되고 모바일에서만 제공되는 듯 합니다.

 

두 번째, < 정기예금금리비교 > 라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참고로 적금금리비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전국의 정기예금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보이시죠? 그런데 여기는 우리 동네가 아닌데 어쩌라고 하는 거야 싶으시죠?

 

세 번째, 지역을 선택하는 탭이 바로 위에 있습니다. 아래처럼요.

네 번째, 예치금액, 개월 수, 가입방식 등을 기입하시면 예상 이자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인근에 가장 높은 이율 주는 곳을 찾아낼 수가 있죠. 100만 원 정도라면 집 가까운 곳에 예금하면 되겠지만 1000만 원을 예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0.5% 차이가 5만 원이 생기니까요.

네이버가 금융감독원 공시 데이터를 연동해 국내 포털로써는 처음으로 신협 등을 포함해서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로서는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알게 되니까 참 좋은 서비스로 보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손가락 몇 번만 사용하면 되는 이 좋은 서비스를 잘 모르시더라고요. 택배 물건 몇 백 원짜리 좀 더 싸게 살려고 포털을 그렇게 검색하면 서도요. 우리 누나들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집에 엄마와 누나에게 알려줘서 그래도 몇 십만 원 이자는 더 벌게 해 드린 거 같아요. 몇 천만 원에 해당하면 그런 결과가 나오겠죠?

 오늘은 사회초년생 재테크 방법으로 1단계 1000만 원 목돈 굴리기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이건 제 사적인 경험일 뿐이라서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 선생님들, 다음 시간 2교시에 뵙겠습니다. 의도치 않은 방학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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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순위를 세계와 비교해 드린 바 있었죠?

<흥미로운 관련 포스팅: 한국 경제 순위 세계와 비교>

 


2018년 기준 이탈리아의 GDP는 세계 8위 였고 한국은 세계 12위였죠.

 

GNP도 우리보다 위에 있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 안타깝지만 흥미로운 결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숫자와 치사율이 한국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죠.

 

물론 그 주된 원인은 일본에 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대비 노인의 비율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 연령 분포 및 비율을 보니 80대가 40% 이상으로 거의 절반이라고 하네요.

 

결국 기저질환을 내재할만한 고연령의 70대 분들이 90퍼센트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의료시스템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비록 확진자가 많았지만 한국이 최저수준의 치사율을 기록하는 이유는

 

세계 의료기술 속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수준이나 순위에 이유가 있습니다.

 

의료기술을 종합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어려운 만큼 몇 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살펴봐야겠네요.

 

2015년 보건의료의 질 주요지표(OECD)에서 급성 진료에 관한 치명률을 보시면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환자 및 입원 단위 치명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술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특히 한국은 외래진료에 비해 입원진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 내 의료체계가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이죠.

2017년도의 분석결과(한 눈에 보는 보건, Health at a Glance)에 의하면, 몇 가지 눈여겨볼만한 점들이 있네요.

1. 급성기 진료 및 외래 약제 처방 수준의 향상

2. OECD 국가에서 대장암과 뇌졸중 진료 성과 최고 수준

3. 급성심근경색증 치명률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5(8.1%)에서 2017OECD 평균(7.5%) 수준에 근접 *원래는 최하위 수준 이었음.

4. 한국의 암 진료수준(생존률)은 대장암과 유방암이 각각 70%, 86% 정도로 OECD 평균(60.0%, 85.0%)보다 높았음

 

한국의 의료기술 수준은 OECD 국가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의료기술과 수준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 바이러스 문제도 결국 의료시스템의 차이에서 큰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강국이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죠.

6시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여 하루 22만 명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능력, 의료진들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진자에 대한 끊임없는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감염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병원의 의사가 제안했다고 함),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료봉사자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세계의 강국인 미국, 프랑스의 트럼프,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의 의료체계에 대해

 

상당한 존중심을 갖고 있을 정도니까요. 단 하나 오점이 마스크에 대한 처방과 준비가 소홀하긴 했었죠.

 

아무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잠시 모든 것을 참아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겠네요.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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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홍상수 감독을 좋아한다.

 

그가 뻔뻔한 건 사실 같지만 그래서 나는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

 

홍상수라는 사람의 도덕적인 면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왜냐고?

 

“이해가 안가면 안 가는 거죠. 제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연극과 학생이 감독님은 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영화를 만드세요?”

 

라고 물었을 때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영화감독 구경남은 그렇게 답했다.

 

아니, 홍상수는 그렇게 말했다.

이해가 안가시죠? 제가 어찌하겠습니까??

 

그것이 홍상수가 살아가는 유일한 방식이다.

 

고순(고현정)은 홍상수에게 물었다.

 

왜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화하세요?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해 잘 모르니까

 

나는 이 영화의 다른 줄거리는 더 이상 소개할 생각이 없다.

 

두 문장의 명대사가 이미 모든 걸 말해버렸으니까.

 

아니 사실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홍상수 영화에 대한 나의 일관된 영화평은 이렇다.

 

평론을 할 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비교적 다른 감독들의 작품보다 많이 봤으니까.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북촌방향

옥희의 영화

극장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수정

강원도의 힘

 

내가 보아 온 홍상수에 관한 이야기들은 이랬다.

 

그의 이야기들은 의도섞인 배우들의 어설프고 능청스러운 연기 속에

 

정적이고 지루한 듯 느껴지지만 정신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언제나처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과 근본적인 욕망을 본인 스스로를 빗대어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

 

당신은 그럴 용기가 있나요? * 영화에는 단 한번도 안 나오는 대사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공효진과의 회식 자리에서 그녀 스스로가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완벽해졌다고 얘기할 때의

 

건성건성 듣는 장면도 내가 꼽는 또 하나의 명장면이다.

 

인간의 불완전성은 어쩔 수 없는 것인데 마치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 된것 마냥.

 

당신은 어차피 또다시 불완전 해질텐데 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홍상수 영화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어떤 분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제 블로그의 첫 번째 악플러가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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