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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다양한 요소들

 

, 주가나 경제성장률 또는 실업자의 숫자와 같은 경제지표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우리는 GDP의 개념을 많이 씁니다.


학교 다닐 때 많이 들어본 말이죠?

 

그럼 GDPGNP의 뜻과 차이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GDP는 국내총생산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생산한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합한 액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한국사람이 100원짜리 휴대폰을 만들고

B라는 베트남사람이 100원짜리 자동차를 만들고

C라는 미국인이 100원짜리 축구공을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한국의 GDP는 300원이 됩니다.

 

그럼 지금 스페인에서 축구선수로 연봉을 받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경제활동은 어떻게 될까요?

 

GDP는 어디에 거주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의 GDP와는 관련이 없고

 

스페인의 GDP에 해당됩니다.

 

우리 이강인 선수의 경제활동을 우리나라와 연관 짓는 개념이 GNP입니다.

 

GNP는 국민총생산이라는 의미이기에 우리국민인 이강인 선수가 당연히 해당되겠죠.

 

글로벌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제 국적과 인종의 개념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어서

 

GDP가 더 유의미해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GDP는 세계 속 어느 정도의 순위일까요?

 

2018년 기준 한국의 GDP는 세계 205개국 중 12위였습니다. 근래 GDP의 연도별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1위 미국 -> 중국 -> 일본 -> 독일 -> 영국 -> 프랑스 -> 인도 -> 이탈리아 -> 브라질 -> 캐나다 -> 11위 러시아

201314-> 201413-> 2015 / 201611-> 201712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0년 우리나라1인당 GDP가 겨우 250달러 정도였고

 

201930,000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니 그 엄청난 성장에 세계가 놀라워하고

 

한강의 기적을 본받으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일본과 우리나라의 GDP를 비교해 보니 일본은 4조9천700억 달러 정도이고

 

한국은 1조6천200억달러 정도로 약 3배 차이가 나네요.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배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성장이 눈부시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과 수십 년 전에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파괴되고 일본에 의해 식민지의 삶을 살았던

 

대한민국이 일본과 무역전쟁을 하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세계적인 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나는 1960년대에 한국과 가나의 경제상황(1인당 GNP)이 유사함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당시 한국은 제대로 만들어 내는 제품이 거의 없고 다른 나라의 경제 원조를 받고 있었다.

그로부터 30년 뒤에 한국은 세계 14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전했다. 하지만 가나의 1인당 GNP는 아직도 한국의 1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문화’가 결정적 원인이다.

그 학자의 진단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탄소년단(BTS)이 음악으로, 봉준호감독이 영화로,

 

손흥민 선수가 축구로 우리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있고

 

세계의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으니까요.

한국은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강해졌습니다.

 

그것은 교육을 통해 발전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코로나 사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위기를 제일 먼저 맞닥뜨렸지만

 

국민들 스스로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시스템이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 보다 우수함을 증명했지요.

 

좋은 의료체계와 정보기술을 활용한 감염자 이동경로 추적 등으로

 

비록 병에 걸린 사람은 많았지만 사망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확진자 숫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고요.

 

며칠전에는 코로나 확진자들에게 식품등의 구호물자를 집까지 전달하는 봉사활동자들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장면과 비슷한 상황을 실제로 보았어요.

 

우리 집은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이렇게 홀로 거주하고 계신 노인들에게 계란, , 우유 등의

 

간식이 배달되고 있는 걸 엊그제 제 눈으로 실제로 봤습니다.

 

자식의 입장으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지요.

 

이렇게 여러가지 분야에서 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날이 조만간 오겠지요.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참고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봉준호 차기작 또 다시 아카데미 3대상 수상 가능할까? 에서 다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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