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엠바고 뜻과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러한 행위가 기업들과 언론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지도 해석해드리겠습니다.

엠바고(embargo)라는 용어의 사용은 원래 통상(국가간에 물품을 사고 파는 행위) 금지 및 선박의 억류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언론에서 사용되는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해석됩니다.

엠바고를 언론에서 사용하는 상황

- 특정 기사의 보도에 대해 일정 시점까지 유보하는 것으로 언론이 취재원과 협의 하에 보도 시점을 결정하는 행위

 

그렇다면 엠바고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주된 목적은 언론에서 취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확보하고 팩트에 기반한 보도를 함으로써 언론을 소비하는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 취재의 보충이 필요한 경우도 해당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대중의 공익을 위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네 번째 특정인의 신변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엠바고는 일반적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와 해당 기관의 암묵적인 합의에 의해 진행이 됩니다.


만일 특정 기관에서 아직 언론에 보도되기를 바라지 않는 경우 기자에게 요청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상당히 이례적인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네이버가 제주은행을 인수한다는 보도 내용이었는데요.

2021119일 한경닷컴의 보도가 나오면서 제주은행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습니다.

 

 

기사의 대략적인 주요 내용은 은행업 라이센스를 취득하고자 하는 네이버가 제주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자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투자 은행 및 금융권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이와 관련된 물밑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 내용이 터지고 나서 2021121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의해 네이버의 제주은행 인수는 사실 무근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현재 제주은행 관련한 네이버의 인수는 엠바고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저는 이 상황을 제주은행 엠바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를 제시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최근 제주은행의 주가를 살펴보면 일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세력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취매를 하기 위한 사전 활동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제주은행의 인수 건이 사실무근이라는 보도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것이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가 된 내용임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알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기관 및 연기금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급이 들어온다는 것은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노컷 뉴스의 정정보도가 없었습니다.

, 두 회사 간의 인수 건을 최초 보도하고 사실이 아니라는 다른 매체의 주장이 있었음에도 정정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정정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주은행의 인수 및 매각건과 관련된 내용이 엠바고일 가능성을 저는 높게 보고 있는데요.

주가가 급등하게 되면 매각 절차상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언론의 보도를 중지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이런 일들은 기업 간에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은행과 네이버 이 둘의 기업은 서로가 서로를 간절하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