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건강검진결과 통보서가 도착했네요.
그런데 걱정스러울 만한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이른 바 간 (효소)수치라고 말하는 ALT(SGPT) 수치가 정상 범주의 3배를 넘어섰네요.
35이하가 정상범주에 해당되는데 제 경우는 113을 기록하였네요.
ALT(SGPT)가 대체 어떤 의미이길래 이렇게 높게 측정된 것인지 그리고 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인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ALT수치가 정상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은 간염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마치 피부에 생채기가 나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붓고 아픈 염증이 나타나는 현상과 같다고 말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이러한 간염은 왜 발생할까요?
이유는 크게 2가지 방식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체외적인 이유인데요.
주요 원인은 음식의 섭취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잦은 회식으로 술을 많이 마신다거나 간에 부담을 주는 천연식품 및 음식 등을 섭취하면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는 것이죠.
민간요법에 전해지는 소문을 듣고 야생의 식물 뿌리나 나무 껍질등을 식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간에게 유해한 물질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하니 정확한 지식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두 번재는 체내적인 이유입니다.
지방간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과유불급이라고 음식 및 영양의 섭취가 과다할 경우 여분의 에너지가 간에 축적되어 간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간은 불평 불만 없이 일하는 우리 몸 안의 일꾼입니다.
아프거나 힘들어도 내색을 하지 않지만 이러한 무증상이 결과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간염 증상을 미리 예측해 본다면 몇가지 증상을 눈여겨 보셔야 하는데요.
첫 번째는 많이들 아실만한 내용이죠?
피로감과 무력감입니다.
간의 이상이 발생하면 일상적인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많은 미디어를 통해 이미 간과 피로의 관계는 알고 계실것 같네요.
두 번째는 식욕부진입니다.
평소에 식사를 잘하시던 분들이 급작스레 밥맛을 잃고 음식 섭취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면 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세 번째는 조금 더 간염이 진행된 상태로 소변 색깔이 붉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피부 및 눈에 황달이 발생하여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염이 반년 이상 지속된다면 지방간 등이 원인이 되어 만성간염일 수 있고 이러한 만성간염은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간염의 주된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하기보다는 과다한 음식 섭취 및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한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운동과 음식의 절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절주를 병행한다면 우리 모두 건강한 간을 가질 수 있겠죠?
투정없이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간’ 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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