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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관련주인 일진다이아의 기업분석 및 전망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해 드렸던 풍국주정 및 에스퓨얼셀에 이어 3번째로 수소차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게 되네요.

 

일진다이아에 대한 현재로서의 전망이 장밋빛은 아니라는 점을 서두에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와 관해서는 논리적인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드리도록 하죠.

 



수소차 관련주의 움직임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필요합니다.

 

요즘 전기차 관련주들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죠?

 

개인적으로 저도 보유하고 있는 대장주 LG화학이 이렇게 가볍게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보급속도를 본다면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죠.

 

국내의 경우만 하더라도 5년 전 2000대를 조금 넘던 전기차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무려 35천대 이상의 놀라운 판매실적을 기록해 왔습니다.

 

이제는 신차 판매의 2%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대세 중의 대세입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이렇게 까지 폭발적으로 늘리게 된 이유는 각종 세제 혜택 및 보조금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 테슬라의 모델3가 보여준 혁신적인 미래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전기차를 보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렇다면 수소차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저는 지난번에도 분명 수소차는 전 세계의 미래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유인 즉, 전기차는 현재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전기발전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이는 지구온난화를 부추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죠.

 

전기차가 깨끗하다고 말하는 건 맞는 말이지만 그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시스템은 전혀 깨끗하다고 말씀드릴 수 없겠네요.


이런 관점에서 수소차는 미래형 에너지가 맞습니다.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얻고 그 수소를 연료로 활용한 후 연소시켜(산소와 결합) 최종적인 생산물은 또 다시 물을 생성하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물을 먹고 물을 뱉는다고 정리해드릴 수 있겠네요.

 

너무나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성이 없는 이상은 언제나 취약하죠.

 

그 현실성과 이상의 차이를 매꾸는 일은 기술의 진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형 자동차인 수소차의 현실은 어떨까요?

 

과연 이상을 충족하고 있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선 정부 및 지자체의 노력은 칭찬할 만 합니다.

 

자동차 생산 공장의 핵심시설인 울산 및 전북 등에서는 한국판 그린뉴딜로 불리는 사업중의 핵심인 수소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여전히 기술적 진보를 이루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일단 수소차의 연료인 수소의 가격이 생산량이 적다보니 아직 너무 비쌉니다.

 

 

현재 사용되는 전기차 및 lpg 등의 연료에 비해 사용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지 않은 수소차의 연료를 사용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죠.

 

또한 전기차의 보급 초창기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충전소를 찾기 힘들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한 상황인 것이죠.

 

공급자 입장에서도 수소차 충전소를 마냥 설치할 수 없는 이유는 충전소 한 곳을 건설하는 비용이 주유소의 5~6배 정도 소요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보통 주유소는 10억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수소차 충전소에 수십억을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죠.

 

물론 현재로서는 수소차의 보급률도 낮다보니 경제성도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다소 위험한 수소 에너지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특수 목적의 대형용기가 필요한데 이 부분도 현재로서는 걸림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수소차에 관해 너무 부정적인 말씀만 드린 것 같지만 그렇다면 현재 일진다이아의 차트는 어떨까요?

 

 

올해 1분기 1만원 정도였던 주가는 파죽지세로 치솟아 6만원 대 까지 무려 6배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일진다이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최근 몇 년간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점도 있는 것은 맞습니다.

 

아래 실적처럼 말이죠.

 

 

 

문제는 이러한 상승세가 그린 뉴딜 정책 등 단기적인 이슈에 의한 주가상승이 이뤄졌다는 점인데요.

 

, 거품이 낀 상태로 기대감만을 갖고 상승해왔다는 것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거품이 꺼지는 순간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일진다이아 뿐 만 아니라 수소차 관련주 모두 이러한 상황이 조만간 닥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 및 중기적으로 말이죠.

 

아마 수차례 수소차의 기술적 문제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상당한 하락폭을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아직도 수소차 관련주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소차 관련주인 미코, 코오롱머티리얼, 세종공업, 에스퓨얼셀, 이엠코리아, 유니크, 시노펙스 등의 흐름을 항상 체크하고 있고요.



물론 모든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지금 저라면 일진다이아뿐만 아니라 모든 수소차 관련주에서 하차하겠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현재 위험구간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가감 없는 저의 포스팅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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