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 못 할 짐승의 고통이라는 게 이런 걸 까요?

 

익명성을 보장하는 블로그라는 공간에서는 이렇게 밝힐 수 있지만 사실 저는 엉덩이가 너무 아프네요 ㅎㅎ

 

정확히는 항문이 너무 아파요.

 

제가 부끄러운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왠지 부끄럽네요 :)

 

 

저 같은 경우는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특성 및 평소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던 탓인지 치질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꽤 오래되었는데요.

 

그동안은 그럭저럭 참을만 했는데 어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아픔을 경험했네요.

 

다섯 번이나 잠을 자다 깬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문제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일단 치질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도록 해요.

 

보통 공개적으로 드러내기에는 창피한 일이라서 병명을 이야기하기도 그래서인지 치질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치질은 의학적으로 규정하자면 치핵이라고 부른답니다.

 

정맥총에 피가 몰리게 되면 생기는 일종의 정맥류에 해당되죠.

 

장기간 서서 근무하는 백화점 사원 분들이나 승무원 분들이 하지정맥류 땜에 힘들어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죠?

치핵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정맥류에 해당되요.

정맥류의 원인은 보통 피가 몰리게 되는 경우에 생기게 된답니다.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생활패턴을 지속하게 된다면 치핵에 노출될 확률이 큰데 특히 지나친 음주나 자주 목욕하지 않는 행동,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등이 치질 증상을 심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죠.


이러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따뜻한 물에 좌욕하기, 청결관리하기,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기, 배변 시 무리한 힘주지 않기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더라고요.

 

과거에도 이런 일이 많았지만 어젯밤은 누워있는 자세로 있기에도 너무 아파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답니다.

 

치질약 추천 및 어디 치질약이 효과가 좋은 지 말이죠.

 

그래서 발견한 치질약은 치센이라는 약입니다.

 

치센은 동국제약에서 만들어진 약으로 그 효능을 보면 치질 및 정맥류, 정맥부전, 자반(자주색 반점)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치센을 드시는 방법은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하시고 하루에 1정씩 해서 총 2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상에 주의할 사항도 숙지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만일 1회 복용 후 과민증상이 나타나거나 3개월 이내의 임신 초기인 여성분들은 다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치센 복용 후 이상반응은 위장 장애 및 과민성 피부발진, 어지러움, 코와 입의 건조감, 두통 등이 있다고 하니 혹시 위와 같은 증세를 보인다면 꼭 진료를 보셔야겠네요.

 

치센의 보관은 실온에서 보관하되 보통 유효기간은 3년 정도는 되는 것 같으니 큰 걱정은 없겠네요.

 

제가 현재 치질 약인 치센을 먹어보고 3~4일 정도 지났는데요.

첫째 날은 사실 큰 효과가 없었어요.

 

 

인터넷을 서치한 결과 증세가 심하다면 1회에 2정 정도 복용해도 된다고 하기에 저는 바로 12정을 먹어보았는데요.

 

다행히 하루 만에 통증이 1/2로 가라앉았답니다.

 

제가 잠을 자다 깨는 일이 별로 없는데 워낙 통증이 강했었거든요?

 

그런데 2~3일 후에는 잠에서 깰 정도의 통증은 없었고요.

 

5일 정도 지난 지금은 아직도 걷거나 앉아있으면 잠깐잠깐 통증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전에 비하면 살 것 같더라고요.


현재도 치센을 섭취하고 있는데 의사 말로는 먹다가 통증이 사라진다고 더 이상 먹지 않으면 만성질환의 형태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한통을 다 먹으라고 해서 의사의 말을 따르고 있답니다.

 

치센의 판매 가격은2만 5천원인데 약국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무튼 좋은 생활습관과 꾸준한 치료로 우리 모두 치질에서 벗어나자고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