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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베트남을 사랑한다.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열정, 활기찬 사람들, 친절함, 심지어는 그 질서속의 무질서함과 오토바이의 소음 그리고 매연 마저 좋다. 선진국인 유럽이나 일본 등 많은 나라를 여행해봤지만 가장 즐거운 여행지는 늘 베트남이었다. 2년간 베트남을 5번 정도 방문했다. 나는 조만간 베트남에 이민을 가서 살아보고 싶다.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에 여성의 날이 있고 그들은 그것을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 베트남 여성이 베트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여성은 경제적으로 남성들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진다. 역사적인 이유로 보면 강대국과 국경을 접했다는 사실 때문에 수많은 전쟁과 고난의 시대에 남성들이 전쟁의 현장에 있을 때 여성들은 아이들을 어렵게 키워낸 것이 지금 존중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다. 놀라운 사실은 한국은 한국여성의 날이 없다. 들어본 적도 실제 그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베트남 여성의 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존중받는 모습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느꼈다. 특히 베트남 여성의 날에 꽃을 선물해주는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알게 되었을 때 그 모습이 놀랍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비슷한 역사 속에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이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베트남에 매력을 느낀다.

베트남의 음식은 한국인이도 좋아한다. 위의 음식은 이번 여름에 길을 걷다가 베트남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 봤는데 10000원(이백만동)이 들었다. 너무 맛있어서 닭다리를 한 개 더 시켜서 조금 비싸건가 생각했다. 베트남분들에게 10000원(이백만동)이 적당한지 묻고 싶다. 하지만 맛있어서 상관없다.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다. 저위에 떠있는 보름달까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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