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철에 가족모임을 가지면서 일산에 사는 형님과 성남에 거주하는 누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파트 시세 차이가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1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시점에 형님은 경기도 일산에 아파트를 구입하였고 누님은 성남 분당에 투자목적의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017년 전반기 성남과 일산의 아파트 시세차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는데 불과 3~4년 만에 그 격차가 눈에 띄게 발생했습니다.
형님으로서는 기회비용과 투자비용을 생각하면 딱히 손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실제로 2017년 당시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46만원 가량이었고 일산동구쪽은 1324만원 정도로 대략적으로 921만원의 시세차이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두 지역간의 시세차이가 어느 정도로 형성되고 있을까요?
먼저 경기도 성남시의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시죠.
똑똑한 한 채라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성남시 분당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그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1㎡ 매매가는 960 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세가는 1㎡ 당 600 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아파트 가격지수 역시 꾸준하게 상승중입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는 3.3㎡당 3839만원을 기록하였고 일산 동구는 1472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 격차가 무려 2367만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4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성남과 일산의 아파트 시세차가 2.5배 이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형님과 누님은 아파트를 매입하였음에도 이렇게 까지 큰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향후 성남시 아파트의 시세가 조금 더 분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파트 대출이라도 받아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의 아파트 대란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아닌 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은 첫 번째로 뭐니 뭐니해도 인프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교통의 편의성과 성남시가 가지고 있는 일자리의 수준이 일산에 비해 높기 때문에 수요 공급법칙에 의한 가격상승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강남불패라는 것이야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지만 사실 강남에 진입하기에 일반 서민들의 경제력으로는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당은 비록 강남에 입성하지 못하더라도 서울 강남과 입지조건이 가깝고 또한 인근 에 판교 테크노밸리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과 경제의 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향후 아파트 시세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유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차 3법으로 전세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극심한 전세난이 벌어지는 상황속에 강남과 가까운 성남 및 과천, 하남 등에 실수요자의 발걸음이 몰리며 전세 및 매매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는 전세대책 마련이 딱히 해결책이 없다는 것인데요.
단기적으로 시장에 전세 마련을 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전세난의 지속과 이에 따른 매매가의 상승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전세가의 상승률이 경기도에서 5% 이상을 기록한 곳이 성남시 분당구와 구리 및 광명 뿐이라고 합니다.
현재 성남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실거래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현재 성남시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은 서현동 한양, 삼성, 한신과 정자동의 상록우성, 수내동의 양지5단지한양, 야탑동의 장미8단지현대아파트 및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 창곡동 위례 자연앤 센트럴 자이, 단대동 푸르지오, 중원구의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은행동 은행현대, 중앙동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금광동 한양 수자인 성남마크뷰 등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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