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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하면서 한때 저 역시 제주도에 집 한 채 마련해서 휴양 및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제주 집값 상승세는 단순히 반짝하고 마는 투자심리에 의하기 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10월 이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올해 6월부터 급반등하여 단숨에 작년 시세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 속에서 대전 및 세종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방은 그동안 사실 소외되고 있었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그러나 눈에 띄는 몇 군데의 지역이 있었는데요.

 

부산 옆에 위치한 양산시나 천안시, 제주시 등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실체 없는 투자 심리에 기인하고 있다기 보다는 실제 인구의 증가세와 관련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주민등록상 인구 증감 현황은 지난 3년 동안 해당 지역별로 아래와 같이 늘어나 인구 증가율 top5를 기록하였습니다.

1) 세종시 6475명 증가

2) 충남 천안시 2727명 증가

3) 경남 양산시 12224명 증가

4) 제주 제주시 1705명 증가

5) 경남 김해시 1323명 증가

 

오늘 포스팅 해드리는 제주의 경우는 9월 기준 올 한해 1959명이 증가하였는데요.

 

이러한 인구 증가세와 더불어 제주도 아파트 가격지수도 더불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제주시가 2041명이 늘어나 가장 큰 인구증가를 보였고 아라동 같은 경우는 1784명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지역별 인구 집중 및 이탈 현상이 심해져 제주시 및 서귀포시의 원도심 같은 경우는 점차 이탈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물론 매력적인 도시이기는 하지만 다소 투자처로 망설여지는 이유는 인구수가 타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외부인 및 법인 투자만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이죠.

 

결국 광역시급으로 성장하기에 제주도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발생 면에서 상대적으로 타시도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당분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역 내 인구 이동에 의한 실수요자 중심의 제주도 내 지역별 상승 및 하락의 차이를 보이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당분간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상승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2010년 이후 2016년까지 무려 60% 이상 가격이 상승하여 일종의 상승 피로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속에서 중국인 방문과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하락률이 둔화되고 서귀포시 및 제주시의 거래량이 올해 4월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현재 제주도의 여러 아파트 및 부동산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주 강정동의 서귀포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 제주 강정 유승 한내들 퍼스트 오션, 노형동 노형 2차아이파크 , 노형뜨란채 , 노형 e-편한세상 , 부영2, 서호동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LH, 대정읍 라온 프라이빗 에듀, 삼정 G.edu 등이 많은 제주 분들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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