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주가 분석 앱코 마우스 키보드 아마존 매출

2021. 1. 9. 09:26

앱코의 주가가 코로나 19상황으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앱코는 상장 초기 급등세를 연출하며 일주일만에 최고점인 34,800원을 찍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각종 상업지역의 영업규제가 잇따르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PC방 업종이 아무래도 코로나에 취약하다는 정부의견과 사람들의 인식이 부합하며 정상적인 운영이 제한되면서 국내 PC방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앱코의 키보드의 판매량이 저조해진 상황 때문입니다.

당연히 주가는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죠.

하지만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던가요?

앱코의 전망은 반드시 어둡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코로나 19는 소비지수 하락으로 자동차, 휴대전화, 금융 및 패션 등의 산업 업종에 심대한 타격을 준 반면 유일하게 게임 업종은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당장 게임을 좋아하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집에서 머무르는 홈스테이타임이 상당히 길어졌죠.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 많은 학생들은 출석만 확인한 후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실제 모바일 및 PC 게임의 이용시간이 이전 보다 크게 증가하였고 안드로이드 게임의 다운로드 건수는 17% 증가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3달 전에 저의 조카에게 게이밍 키보드와 헤드셋을 선물해줬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에서 게임을 할 때 마치 PC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앱코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죠.

제가 조립PC를 구매할 때 사용했던 다나와에서 그래픽 카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고 하는데 게임을 위한 학생들의 투자는 마우스와 키보드의 판매량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앱코의 실적추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0년도 전망치는 1673억의 매출액과 260억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국산 브랜드인 앱코가 지난 1분기 국내 게이밍 키보드 매출의 4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점유율 24%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 로지텍을 앞서는 상황으로 현재 국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점유율이 높은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1) 게이밍 헤드셋: 51%의 점유율로 국내 1위

2) 게이밍 PC케이스: 65%의 점유율로 국내 1위

앱코는 해외 진출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아마존에 판매를 시작하고 불과 두 달 만에 10억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네요.

현재 인도, 영국, 미국 등의 아마존에 입점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향후 해외 기타 국가의 아마존 입점을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우리나라를 E스포츠 강국이라고 하죠.

실제 게임산업은 문화 예술, 음악 등의 한류에 비해 매출액의 규모가 수배~10배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요?

바로 마우스와 키보드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게이머는 다음과 같이 앱코의 마우스에 대해 소견을 밝힌바도 있었네요.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가대표 김기인 선수의 대회 출전용 마우스 장비가 앱코라고 알려졌다. 그는 2018년부터 게임 대회에서 ‘A660’ 앱코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앱코는 잘 맞는 그립감과 빠른 반응속도가 장점으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가 인정할 정도라면 일반인들도 만족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식분석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K-주식공부방에 좋은 정보를 넣어두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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