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중은행 금리가 엉망이네요.
공무원 연금도 근 10년 사이에 두 번이나 개정되면서 예전처럼 퇴직 후 배부른 생활은 불가능할 듯하고요.
아마 지금 정년퇴직하시는 부장님들이나 교감, 교장선생님들은 300만원 언저리의 연금으로 넉넉한 생활이 가능하시겠지만 지금 교직에 들어오시는 신규 선생님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정말 전설 속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공무원 퇴직 후의 삶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는데 겸직금지에 발이 묶여있고 사회경험이 풍부하지도 않으니 섣부르게 부동산 또는 주식에 목돈을 넣기도 불안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보자고요.
공무원들은 그 직종에 따라 각각의 공제회를 가지고 있는데 교직원들이 가입 가능한 단체는 교직원공제회인건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모르셨죠?
교직원공제회 이율은 다른 공제회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랍니다.
다른 공제회를 3가지만 말씀드려볼게요.
교직원공제회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으니까요.
첫 번째 군인들이 가입 가능한 군인공제회는 연복리 3.43%이고
두 번째 소방관분들이 가입하시는 소방공제회는 3.07% 연복리에 불과하며
세 번째 경찰관들이 가입하는 경찰공제회는 3.58%의 연복리입니다.
소방관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에 비해 소방공제회의 재정적 상황 때문에 저축에 있어 다소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면이 있네요.
어쨌든 우리의 관심사는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이니 그것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 급여를 핵심적으로 소개하자면 5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하나 특별법에 의해 안전하게 보장된다는 점,
둘 세금이 0 ~ 3%대로 낮게 책정되는 저율과세라는 점,
셋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제외된다는 점,
넷 납부한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을 담보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다섯 다른 공제회 대비 이율이 높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교직원공제회 이율을 드디어 공개하네요.
이율은 무려 연복리 3.74% 랍니다.
감이 잘 안 잡히시죠?
그래서 신규 샘들이 가장 만만하게 납부하시는 50구좌로 계산해보았어요.
참고로 1구좌는 600원이니 50구좌면 600 * 50 = 3만원이겠네요.
교직에 처음 들어오시면 남들 보기에 선생님다운 옷도 사야지, 또 나름 월급도 버는데 최신 스마트폰도 하나 사야지, 걸어서 학교에 다니기 힘드니 자가용도 구입해야지 빠듯한 건 저도 경험상 뻔히 아는 사실이네요.
어쨌든 이렇게 매달 3만원을 보통 명퇴 시점에 맞춰 30년간 납부한다면 얼마나 큰돈이 되어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30년간 매달 3만원을 납부하시면 전체 납부금액은 10,800,000원이네요.
여기에 추가로 받게 되는 이자는 8,890,620원으로 총액은 19,690,620원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액수가 큰 금액인지 적은 금액인지 비교해볼 만한 대상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제가 또 준비한 포스팅이 있죠 ㅎㅎ
https://hellotalk.tistory.com/33
교사로서 신규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설계를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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