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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다음과 같은 주제로 코로나와 관련한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한국과 잦은 비교가 되고 있는 나라가 이탈리아입니다. 확진자수와 치사율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탈리아의 의료수준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비율 및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한국의 검사 능력을 1만명 당 37회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면 이태리는 8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병의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진단능력인데 우리가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고 여기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즉 검사의 속도차로 조기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탈리아의 인구구성에서 60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18% 정도인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10% 정도 높습니다. 병에 취약한 면역력을 갖고 있는 노령자의 사망률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이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보다 서양에서 오히려 치사율이 높은 이유도 비만 등에 의한 고혈압과 연관성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세 번째 이유는 공공의료 체계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00M 쯤 걸어가다 보면 다양한 진료목적의 병원을 흔하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병원의 수요가 많고 공급이 원활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애초에 의사라는 신분이 우리와 조금 다릅니다. 의료체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의료라는 명목 하에 일종의 공무원 신분으로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각적이고 신속한 의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평균연봉도 낮은 편이어서 고급인력의 유출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차지하는 위상과 경제능력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이 전체적인 질적하락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네 번째 이탈리아가 지역적으로 의료수준 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북부 지역의 빈약한 의료시스템을 갖은 중소 도시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특히 많이 발생하여 전체적으로 치사율이 7%를 넘게 된 것입니다.

 

 

다섯 번째 의료물자의 부족이 심각합니다. 호흡기 환자 및 중증환자의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인공호흡기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이탈리아의 경제문제와도 연관되어있습니다. 이태리는 G7회원국이긴 하지만 경제규모가 독일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상태에서 국가채무는 독일보다 많습니다. 즉, 보건예산의 지속적인 감소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료물자의 부족은 당연한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기본적인 병상 숫자도 인구 1000명당 3개 정도로 독일의 절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프랑스, 스페인 등도 비슷한 현상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비록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더 없이 고맙고 다행이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전세계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될 것이기에 이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이상으로 이탈리아 의료기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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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한류 문화를 탄생시키며

 

세계 의료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에서 k-pop 열풍을 이끌었다면

 

다음은 의료선진국이 된 한국이 이끌어갈 세계 의료기술 순위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한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현 수준을 유지 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산 진단키트의 힘이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겸비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FDA의 승인을 얻어 미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대한민국 의료 순위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의료 순위 1위부터 보시겠습니다.

 

존스홉킨스에서 질병의 예방, 감지 능력, 대응력, 의료 환경 제반, 의료 관련 법률 등 6개의 항목을 점수화하여 종합평가 하였습니다.

 

1위는 여러분이 이미 예상한대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6개 분야 중 4가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질병을 예방하는 능력, 감지할 수 있는 능력, 의료 시설 등 환경 분야, 의료관련 법 등에서 세계 1위로 83.5점을 획득하였고 위험요소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19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분명 질적으로 우수한 의료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위험요소는 미국인들의 자유분방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조차 착용하지 않는 그들의 행동은 시스템이 우수해도 결국 이러한 사태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2위는 영국입니다. 77.9점을 획득하였습니다. 1위인 미국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3위는 네덜란드입니다. 75.6점을 획득하였습니다. 3위부터 7위 스웨덴까지는 격차가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호주입니다. 75.5점을 기록하였습니다.

 

5위는 캐나다로 75.3점의 수치를 달성하였습니다.

네덜란드 및 호주와 거의 동일한 의료체계를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6위는 태국입니다. 73.2점으로 선진국이라고 볼 수 없는 나라임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조금은 의아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7위는 복지국가 스웨덴입니다. 72.1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예상외로 복지국가의 대표적인 나라임에도 순위는 낮은 편입니다.

 

8위는 덴마크로서 70.4점입니다.

 

 

9위의 의료선진국 순위는 우리 대한민국이 차지했습니다.

덴마크보다 조금 낮은 70.2점을 획득하였습니다.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가의 부문에서 세계 19, 질병 감지 능력에서 5, 질병 대응 능력에서 6, 의료 환경에서 예상외로 낮은 수치인 13, 의료 법률에서 23, 위험요소로 2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석해보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보여집니다.

 

감지능력에서 미국에 수출을 타진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의료 관련 법에 있어서 임상실험 등에 신속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위험요소로 중국 등과 긴밀하게 접촉되어 있고 수출 및 수입 중심의 경제체제를 운영하다 보니 쉽사리 국경을 폐쇄하지 못하면서 문제 해결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10위부터는 간단하게 표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순위

국가

10

핀란드

11

프랑스

12

슬로베니아

13

스위스

14

독일

15

스페인

16

노르웨이

17

라트비아

18

말레이시아

19

벨기에

20

포르투칼

21

일본

51

중국

193

북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좋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렇게 느끼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독일이나 일본보다 국가별 의료순위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는 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

세계 의료진 모두 화이팅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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