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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시세가 급등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최근 세종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5억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대전 지역에 거주하면서 대전 아파트 매매에만 관심을 가졌던 저의 좁은 시야를 반성하게 되네요.

물론 대전 아파트 매매를 통해 큰 시세 차익을 거두긴 했지만 말이죠.

 

확실히 공공기관과 관공서를 품은 행정수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행정수도가 출범하던 2012년 실제 세종시에 제가 직접 방문했을 때만 해도 세종시가 과연 행정수도가 맞는지 제 눈을 의심할 정도였는데요.

 

당시 논과 밭 일색에 인프라가 너무 미비하여 식당이나 주유소 하나 찾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사실 이렇게 급등하는 흐름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올해 7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커다란 이슈가 시장에 더해지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이 세종시의 아파트가격을 끊임없이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1월부터 8월 사이 세종 아파트 매매가의 누적 상승률이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의하면 34%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전국 시도 중에 베트스 상승률입니다.

 

세종시의 강남 아파트로 불리는 새롬동 새뜸 11단지 더샵 힐스테이트는 7월달에 11억 원에 거래되며 세종시에 10억아파트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무려 30% 정도를 기록했고 이 기간에 매수하신 분들은 1년만에 3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은 셈이 됩니다.

 

결국 아파트의 입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상승률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경우는 아파트 가격 뿐만 아니라 토지 등의 부동산 가격도 높은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토지 매매거래 건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96월 매매 건수: 2,783

2) 20197월 매매 건수: 1312

 

매매 거래량이 4배로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세종 이외의 기타지역 거주자들의 매매 건수가 1,755건이나 되었다는 사실이네요.

 

 

아무래도 이러한 토지 매매 거래 급증은 2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유주택자가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율을 4.6%로 낮게 책정하게 됩니다.

 

아파트를 취득하는 것보다 세금 부담이 적기에 아파트에서 토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정부에서 아파트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시의 아파트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처가 토지 분양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지인도 세종 리안비채 힐즈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토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택 보유 규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미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분양을 받는다고 해도 취득세는 4.6%밖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또한 향후 단독주택을 짓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끝낼 때까지 주택 숫자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도 받지 않게 되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현재 세종시의 여러 아파트를 살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밀동 세종 마스터힐스, 중촌동 가재마을 5단지 세종엠코타운, 아름동 범지기10단지 푸르지오, 다정동 가온1단지 힐스테이트 세종 2, 조치원 자이, 소담동 새샘6단지 한신 더 휴펜타힐스, 한솔동 첫마을 6단지 힐스테이트, 첫마을 7단지 래미안, 첫마을 5단지 푸르지오 등이 많은 세종 분들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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