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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말씀드릴 정보는 올해의 7급 공무원 경쟁률과 이전의 경쟁률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장 우리 집만 해도 조카와 동생 두명이 7급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히 취직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의 국가공무원 7급 공무원 경쟁률이 무려 461을 기록하였습니다.

 

선발인원은 755명 선발에 불과했지만 지원인원은 무려 34703명이나 지원하였습니다.

 

이 정도 경쟁률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올해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서는 좀더 상황이 나아졌다는 사실인데요.

 

 

과거의 7급 공무원 경쟁률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년도

경쟁률

2016

76.71

2017

66.21

2018

47.61

2019

46.41

확실히 인구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네요.

 

불과 4년 전 만해도 지금보다 2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여줬으니 말이죠.

 

분야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분야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행정직군

526

29826

53.11

기술직군

193

4877

25.31

 

특히 행정직군 분야에서는 인사조직이 불과 3명 모집에 그쳤음에도 1929명이나 지원하여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하는데요.


643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하신 분들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뵙고 싶네요 :)

대단한 인재들입니다.

 

기술직군에서도 일반농업 분야에서 9명 모집에 그쳤으나 546명이나 지원해서 601을 넘어섰다고 하니 공무원되기가 정말 쉽지 않군요.

 

 

특이할 만한 점은 여성 지원자 비율이 이제 남성 비율을 넘어섰다는 점인데요.

 

무려 52%에 가깝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들의 취직 일자리가 공무원 외에 마땅히 없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원자들의 평균연령을 살펴보니 30.4 세라고 하네요.

 

제 동생과 조카는 이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아무래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저 정도 나이에만 합격한다고 해도 더할 나위없이 좋겠네요.

 

공무원 정년이 60세를 거뜬히 넘기 때문에 30년간 근무하고 명예퇴직한다면 공무원 연금도 상당할테니 말이죠.

 

공무원 연금을 어느 정도 받는 지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드린 바가 있으니 읽어보신다면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올해만 봐도 유래 없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자영업자들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 속에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공무원은 되어야 먹고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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