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유튜브라는 거대한 플랫폼 안에서 독특한 콘셉트와 흡인력 있는 콘텐츠로 빠르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아트빌더'입니다. 채널 대표이자 기획자인 빨모형, 마스크로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어허누나라는 두 명의 핵심 멤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채널은, 기존의 유튜브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유튜브 채널 '아트빌더'를 지금부터 더욱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아트빌더' 채널의 모든 콘텐츠는 채널 대표 **빨모형 (본명 김선우)**의 손에서 탄생합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채널의 기획, 제작, 연출, 심지어 대본 작성까지 도맡아 하는 능력자이지요. '빨모형'이라는 독특한 닉네임은 과거 라이브 방송에 빨간 모자를 자주 쓰고 등장했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미술대학에 진학했지만, 학창 시절의 특별한 경험(짝사랑하던 여성이 다른 이성과 모텔에 가는 것을 목격한 후, 이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운동에 매진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을 계기로 헬스에 빠져 보디빌더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헬스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본업을 디자이너에서 트레이너로 전향하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버거킹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자청'이라는 인물을 접하고 유튜브라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 역시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채널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자, 버거킹에서 함께 아르바이트하던 여성을 스피커로 섭외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고, 이것이 채널 성장의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습니다. 바로 현재 '아트빌더'의 마스코트인 어허누나였죠.
어허누나의 압도적인 인기를 확인한 빨모형은 과감하게 본인은 영상 전면에 나서지 않고, 어허누나를 중심으로 한 2인 체제를 구축합니다. 채널의 진정한 '빌더'로서, 그는 뒤에서 묵묵히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아트빌더'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열렬한 팬이라는 소소한 정보와 더불어, 인터뷰에서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기존의 다소 '센'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동네 형' 같은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채널 콘셉트와는 달리, 팀원인 어허누나를 살뜰히 챙기고 과거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다 '눈탱이'를 맞기도 하는 순수한 면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연애 강의 영상조차, 실제 내용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을'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의 핵심이자 '본체'인 빨모형은 구독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가끔 라이브 방송에 깜짝 등장하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인기는 어허누나가 압도적인 편입니다. 빨모형이 등장하면 어허누나를 보고 싶다는 채팅이 쏟아지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트빌더' 채널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핵심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어허누나. 그녀는 항상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하여 빨모형이 쓴 대본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스피커'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그녀의 시그니처 멘트인 "어허 쯧쯧쯧", "어허 쯧쯔르쯧쯧" 등은 이미 하나의 강력한 밈으로 자리 잡으며 채널의 인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1년 넘게 빨모형의 여자친구인지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지만, 사실 그녀는 정식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채용된 '직원'입니다. 이처럼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관계임을 강조하는 점 또한 '아트빌더'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점 없는 듯 몽환적인 눈빛과 함께, 때로는 천박하고 괴상한 단어들을 빠른 속도로 무심하게 읊어대는 그녀의 모습은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채널 구독자 증가에 엄청난 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그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범한 일상 모습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구독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대본을 읽는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밈이나 개그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00년생이라고 알려진 그녀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 경험을 통해 '자청'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방송 중 그를 존칭으로 언급하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라엠', 'life_empty' 등의 아이디로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블로그까지 운영했지만 현재는 모두 폐쇄하고 '아트빌더' 콘텐츠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어허 쯧쯧쯧' 자필 싸인이 담긴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마플샵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3대 운동 합계가 160kg(데드리프트 80kg, 스쿼트 60kg, 벤치프레스 20kg)에 달하는 '반전 피지컬'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채널 특성상 어허누나의 맨 얼굴과 본명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빨모형 역시 MBTI를 공개하지 않는 등 사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주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 들어 라이브 방송 횟수가 늘어나면서 그녀의 새로운 정보들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발라드와 게임을 즐겨 하고, 숏폼 영상을 즐겨 보는 것이 취미이며, 과거에는 독서와 피아노를 즐겼지만 요즘은 뜸하다고 하네요.
라이브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슈퍼챗으로 10억 이상을 후원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 묻자, 이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얼굴 공개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답변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슈퍼챗으로만 답변한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라이브 방송에 고정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질문량이 폭증하면서 실시간 채팅을 모두 따라잡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슈퍼챗 위주로 답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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