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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존감과 열등감에 관해서

법륜스님은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다.

열등감이나 우월감은 모두 그 뿌리가 같다.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임에도 늘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것이 불행한 인간의 삶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라는 체제에서 타인과의 경쟁에 익숙해져 승리하면 자존감을 얻고 패배하면 열등감을 갖는 고통 속에 사는 것 같다. 언제나 승리할 수는 없을 뿐더러 더욱 비극적인 것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대에게 내 행복을 맡기는 어리석은 점 때문이다. 잘났다는 칭찬을 들어도 잘난 체 하지 않고 부족하다는 질책을 받아도 입가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 원과 욕심에 관해서

괴로우면 욕심이에요.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자신이 괴로우면 욕심이에요.

 

짧은 말씀이지만 그 혜안에 감탄이 나온다. (바라고 원함)이라 함은 바라고 원하는 마음으로 개인의 성장과 세상의 발전을 돕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되면 욕심이 되고 그것이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는 것이리라. 중용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된다.

 

3. 선택과 책임에 관해서

인생에는 정답이 없어요. 어떠한 선택을 해도 좋습니다.

우리가 망설이는 이유는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마치 내 잘못을 꾸짖으시는 듯하다. 망설였던 지난날의 내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신중하게 보였겠지만 사실 책임지고 싶지 않아 비겁하게 회피한 날 들이었다.. 어른이라 함은 어떠한 미래도 당당하게 책임지는 모습일 것이다.

 

4. 부처님(싯다르타 siddhartha)의 가르침에 관해서

이는 부처님의 말씀을 법륜스님이 알아듣기 쉽게 전하신 내용이다.

부처님은 괴로움의 정체를 연구하신 분이고 궁극적으로 괴로움이 없는 경지에 이르신 분이다. 모든 법이 공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를 수 있다.

세상 사람 모두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괴로움을 안고 산다. 부처님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이미 오래전에 알려주셨지만 다만 우리가 그러고 있지 못할 뿐이다. 이를 깨우쳐주시는 법륜스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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