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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종목은 루미마이크로라는 LED 관련주입니다.

요즘 분석하는 종목들이 너무 급등하는 바람에 주식 종목을 소개하는 일이 신이 나면서도 자본금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하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있네요 ( 돈없는 게 죄죠 ㅎㅎ )


제가 안내해드린 주력 회사는 다원시스와 이아이디, 삼천당제약, 한미반도체 였습니다.

 

제 주식 카테고리를 아마 일주일 전에만 보셨어도 아마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었겠네요 :)

 

 

제 말이 거짓인지 사실인지는 제 포스팅 작성일과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를 비교해보시면 수긍하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지금 포스팅해드리는 루미마이크로는 단기간에 그전 소개해드린 종목과는 달리 급등 연출은 힘들어 보인다고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

 

만일 저라면 지금 당장 루미마이크로에 투자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제 선택이 옳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요.


우선 루미마이크로의 주력 사업은 LED제조입니다.

 

LED의 의미는 LIGHT EMMITING DIODE의 약자로 빛을 방출하는 다이오드라는 뜻이죠.

 

우리가 그전에 사용하던 백열전구나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탁월하고 사용수명이 길어 급격하게 조명장치를 대체한 물질입니다.

 

애노드라고 불리는 P형반도체(+)와 캐소드라고 불리는 N형반도체(-)가 접합된 형태로 순방향 전압일 때 전류가 흐르고 역방향 전압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신호등을 생각해보면 불이 들어왔다 꺼졌다 하는 원리가 LED의 이런 기술적 원리를 응용한 것이죠.

 

전류를 한방향으로만 흘리는 다이오드의 특성을 활용한 것입니다. 골치아픈 이론은 이정도로 말씀드리고 일단 루미마이크로의 실적을 보죠.

 

 

 


최근 3년간 매출을 보니 작년에 오히려 역성장했네요.

 

 

led는 친환경에너지로 정부의 정책 수혜주라고 볼 수 있고 에너지 효율 및 절감 효과가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탁월하여 성장성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역성장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말해 세상은 led를 필요로하고 led에 의한 제품생산이 증대되며 led 시장 및 성장 분야는 급증하지만 루미마이크로의 led매출은 줄어든 셈이죠.

 

그만큼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좋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경쟁력 부진의 원인은 결국 생산단가의 문제에 기인합니다.

 

led 생산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저임금 고생산으로 대표되는 베트남이나 중국으로 생산 CAPA가 급속하게 이동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끊임없는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시장의 의문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각 분기별 매출 실적을 보시죠.

 

매출의 대다수는 LED SET에서 발생합니다.

 

인테리어 및 일반조명 또는 실내외의 경관조명에서 돈을 번다고 볼수 있겠죠.

매출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의 내수시장에서의 매출액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주가의 성장은 매출이 토대가 될 때 기대감에 의해 증폭되기 마련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루미마이크로의 차트를 보시죠.

 

주가는 하단 지지라인 1750, 상단 매물벽 1950선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1750선에서 지지라인 이탈 시 1350선까지 단기간 하락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현재 거래량을 살펴보시면 지지부진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는데 향후 루미마이크로의 모멘텀이 없다면 이 지지라인을 깨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결국 그 모멘텀은 비보존일테고요.

 

지난 616일 루미마이크로의 비보존 주식 취득소식에 10% 이상의 급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원점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스피어테크 인수를 통해 화장품 신사업에 대한 루미마이크로의 사업다각화 의지를 드러낸 바도 있습니다.

 

참고로 스피어테크는 화장품 ODM기업으로 국내외 다수기업을 상대로 제품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죠.

 

결국 루미마이크로의 꿈은 LED에서 사업의 방향을 바이오헬스케어로 선회하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보존과 스피어테크의 조합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인것이죠.

 

 

 



이러한 선택이 루미마이크로에게 독이될지 득이될지는 물론 누구도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8월 론칭이 예정되어 있는 피부 진정을 위한 미스트와 파우더형 클렌저의 시장 반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이죠.

 

일단 화장품 시장이 워낙 포화상태이기에 루미마이크로의 전략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비건(vegan) 전문 브랜드 티나자나(tinazana) 및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오!겟티를 그 예로 들 수 있겠죠.

 

그리고 8월 론칭 예정된 화장품의 경우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목적이라고 하는데 상황에 맞는 제품기획 및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수많은 화장품 관련주가 탄생하지만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을 루미마이크로의 주주로서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가끔씩 읽어보시는 제 글이 여러분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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