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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직업 전망에 대한 분석을 실제 현장에서 기간제 경험을 했던 교사로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는 곧 유치원 교사 전망이며 중등교사 전망으로 선생님 직업에 대한 미래 전망과 다를 바 없습니다.

3가지 관점에서 초등교사 전망을 암울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전망의 근거는 교사 수급에 관한 정부정책, 학령인구 감소, 교대 축소 및 통폐합 움직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은 교사 수급에 관한 정부정책 변화입니다.

당장 초등교사 선발인원 및 중등교사 임용 선발인원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기간제로 교사 생활을 하고 있기에 교사 선발인원에 대한 공고를 시시각각 보고 있지만 초등교사 티오, 중등교사 티오 등 학교 급별은 물론이거니와 사서교사 티오, 보건교사 티오, 영양교사 티오, 특수교사 티오, 전문상담교사 티오 등 교과 군별 임용 티오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내년 공립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불과 3천518명에 불과합니다.

서울만 해도 무려 53% 줄어든 수치라고 하니 점차 임용 티오 반토막이 현실로 다가올 겁니다. 중등교사 임용 선발 인원 역시 4천117명 채용공고가 나왔으니 이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 선발 수급 변화는 당면한 현실문제입니다.

중등교사 전망도 암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초등교사 직업 전망을 하며 제가 상당히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면은 초등 교원의 경우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정도인 8개 시도에서 올해보다 줄어든 선발 인원을 뽑겠다는 계획을 밝힌 겁니다.

보통 초등교사 티오는 교원 정년과 명예퇴직,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학생과 학급 수 등을 고려해 신규 교사를 선발하게 되는데 향후 티오 감소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학교 현장의 분위기입니다.

두 번째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이 얼마 전 밝힌 인터뷰 내용으로 학령인구 감소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초등교사 티오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은 학생 수가 줄어 교사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등교사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직접적인 정책 변화 및 수급 전망을 언급했습니다.

교육계 수장이 가볍게 할 수 없는 말을 공식적으로 던진 겁니다.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과의 면담 내용을 부산교대 학생회에서 오피셜로 내보낸 내용입니다.

저 역시 학교 현장에 근무하며 교육부의 행정 사항을 가까이 접하는 사람으로서 초등교원을 잠정적으로 줄여야겠다는 방침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고 들리는 말로는 9월 전에 한국교원대를 포함한 전국 교대 입학정원을 감축할 논의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 교사 전망도 암울하고 교대 전망 역시 암울한 겁니다.

특히 전주 교대, 청주 교대, 진주 교대는 존폐 위기에 있고 전망이나 분위기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교대 역시 부산대와 통합논의가 이뤄질 정도니까요,.

초등교사 직업 전망을 수학선생님으로서 수학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국 교대(전주 교대, 청주 교대, 진주 교대, 부산 교대 등)에서 매년 졸업생이 4000명 정도라고 보면 6년 동안 약 2만4000명이 졸업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등교사 티오는 앞으로 연간 2000명도 뽑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부가 정한 거구요.

수학적으로 단순하게 계산해 봐도 앞으로 6년 내 초등학교 교사 임용 인원은 1만명 아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1만4000명 이상의 교대 졸업생은 6년 안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못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당연한 겁니다.

물론 이러한 임용 불합격 교대 졸업생의 숫자는 점차 늘어날 겁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 분명합니다.

만 6세에서 17세의 학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게 될 거고 이러한 영향은 당장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교대에 미칠 것이기에 제가 초등 교사 전망을 암울하게 보는 겁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초등교사 직업 만족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예전의 아이들과 달라서 교권은 커녕 어른 대접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학부형 민원은 동사무소 민원 저리가랍니다.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적인 임금은 오히려 감소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금 교대에 입학해서 졸업을 하고 교사가 되어도 이미 교사 연금은 박살났습니다.

선생님 30년 연금 수령액이 이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https://hellotalk.tistory.com/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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