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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과대망상, 리플리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 정신분열, 조현병

 

심리사회적 용어가 점차 분화되면서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관한 증상 및 행동 특성에 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증후군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제가 이러한 심리적 용어를 처음 접한 것은 알랭드롱이 열연한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 때문이었는데요.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게 하였죠.

보통의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심장이 뛰고 맥박이 증가하며 불안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리플리증후군 특징은 그러한 심리적 긴장감을 보이지 않습니다.

거짓을 진실로 믿기 때문이죠.


우리가 보통 아이들의 잘못을 야단칠 때

 

“엄마는 잘못은 용서해도 거짓말하는 건 못 참아”라고 하는데

 

리플리 증후군의 원인이나 이유를 어린 시절부터 살펴보면

 

충동적이거나 즉흥적이었던 거짓말이 내면화되고 마침내

 

자기 스스로도 거짓말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단계로 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거짓말을 하면서도 아무런 죄책감이나 문제 인식에 대한 자각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거짓말을 하는 습관은 확실하게 고쳐주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뮌하우젠은 독일 군인이었던 사람으로 실제 모험하지 않았던 거짓을 꾸며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 낸 것에서 유래합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일종의 관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병명으로 사용하고 있죠.

 

일종의 허언증이며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여 스스로를 학대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아무 이상도 없는 건강한 아들에게 10여 차례의 수술을 받게 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처럼 잦은 입원을 통한 동정 및 관심 유발 행위도 뮌하우젠 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리플리증후군은 실제 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상상하여 믿으며 자기만족을 우선시 합니다.

그에 반해 뮌하우젠 증후군은 타인의 관심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현상도 앞으로 사회적 문제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서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는 인격장애를 의미합니다.

어쩌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려지는 우리의 가식적인 모습들도

그 한 가지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대망상은 사춘기 청소년의 자기중심적 사고처럼

본인의 사회적 지위나 능력 및 외모 등을 실제보다 부풀리고 사실이라고 믿는 증상입니다. 나아가 자신을 아주 대단한 인물이거나 몹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요즘 많이 언급되는 정신질환 중의 하나가 조현병입니다.

조현병 뜻은 헛된 망상이나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둔감하여

공감각적인 이해를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과거에 정신분열증이라고 명명하였으나 단어 자체적으로 거부감이 들어 명칭을 새로이 바꾸었습니다.

망상이 병적 수준에 이르면 과대망상이나 피해망상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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