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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또다시 우리 경제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일본의 2차 보복 조치가 검토 중이라는 소식들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화가 나지만 지금은 냉정하게 대비를 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이제 우리도 면역력을 갖췄다고 할까요?

 

처음은 두려웠지만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년 전 반도체 핵심소재와 관련된 일본의 1차적인 부품 수출규제가 한국의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은 오히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년 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 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걱정이 컸었죠.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일본의 부품소재기업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하고 문전박대 당했던 사건은 한국인들 모두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낄 사건이 아니었나 싶네요.

 

 

당시 삼성전자의 곤란함과는 달리 부품소재 국산화와 관련하여 오히려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실제로 주가가 상승한 기업이 있는데요.


후성도 대표적인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 관련 수혜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일본의 무역규제 시점부터 주가는 7000원 선에서 14000원 정도까지 불과 한달여 간 급격한 상승의 흐름을 보인 사실을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성은 특히 불소화합물 사업과 관련된 영역에서 특화된 기업입니다.

 

해당 영역에서 3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축적된 불소 기초화합물의 제조 판매 및 공정기술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이죠.

 

 

불소화합물 소재를 한국수출 산업에 정밀 타격한 이유는 불소화합물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산업인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 산업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기초 원료를 제공하는 물길을 틀어막아 한국경제의 순환을 막겠다는 의도였습니다.

 

물론 현실은 달랐지만 말이죠.

 

특수가스의 시장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수출품목은 단연 반도체 산업인데 이 반도체를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증착 가스와 반도체 에칭 가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후성은 이러한 국내외적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소화합물 생산공장을 울산에 건설하였고 냉매가스, 2차전지 재료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을 올해 1분기 4000톤 이상 생산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경우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공정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태입니다.

 

후성의 연간 매출 상황을 살펴보시죠.

 

매출액은 다소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며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 부품 수출규제 당시 수혜주로 떠오르며 반짝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하향의 차트를 그리고 있네요. 결국 기업의 가치에 관한 객관적인 평가에 수렴하며 실적의 부진을 차트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후성의 일봉차트는 현재 8천원선에서 지켜지고 있지만 8천원선을 이탈 시 7천원을 1차 저점으로 보아야겠습니다.

 

 

문제는 지지선인 7천원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상승추세로 전환되기가 너무 어려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차트상 주가는 하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지만 또다시 일본의 무역 보복이 이슈화된다면 단기간의 급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차례 이슈에 의해 상승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주가 탄력성은 크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보아야 합니다.

 

, 단기간 상승을 보여줄 수 있지만 상승추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 다는 것이죠.

 

후성 진입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일본 부품규제 관련주 및 수혜주로는 마이크로프랜드, 러셀, 오션브릿지, 동진쎄미켐, 아진산업, 경인양행, 탑텐, 에스앤에스텍,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을 함께 보아야 주가의 향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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