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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상승해야만 했던 두 가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헬릭스미스가 운동 및 감각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보행상의 장애환자인 희귀 유전병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국내 임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었는데요.


해당 유전병은 전세계 대상 환자숫자가 무려 120만명 이상이나 되지만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희귀병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음봉 마감한 상황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NS홈쇼핑에서 면역밸런스타임이라는 상품을 론칭한다는 소식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요즘 같이 질병이 문제가 되는 시점에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말이죠.

 

 

헬릭스미스의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니 호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주가는 하락하는 묘한 상황이네요.

 

보통 임상 소식이나 홈쇼핑 판매 소식이 전해지면 주가는 급등하기 마련인데 헬릭스미스의 움직임은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헬릭스미스의 매출흐름부터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작년 연매출이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1분기 이후 매출액이 계속해서 하락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약관련주는 연구개발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액의 규모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는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에 비해 매출확대가 너무 더디다는 점입니다.

 

과연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죠.

 

실제 매출이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매출은 알렉스 및 아토라테 등의 건강식품 관련군에서 100%의 매출이 잡히고 있네요.

매출액 규모가 미미하여 헬릭스미스의 전체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PG201, VM202, VM206 등의 기술이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지만 실제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최근 1년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네요.

 

아래 표를 보도록 하죠.

 

 

기술이전으로 인한 매출이 재작년 15억원 가량 발생한 바 있으나 작년부터 지금까지 전무하다 시피한 상황이고요.

 


 

보통의 제약관련주는 기술이전의 기대감으로 상승하기 마련인데 헬릭스미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헬릭스미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건강기능식품 부분을 보면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는 내수에서 작년 반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매출규모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건강식품 사업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데다 실제 사용자의 후기와 입소문이 중요한데 마찬가지로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차트를 확인해보도록 하죠.

 

 

헬릭스미스의 차트는 3월을 기점으로 이중바닥을 형성한 후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74천원의 전고점의 저항에 부딪혀 하락세로 접어든 모습이네요.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6만원선을 지켜줬어야 했지만 지금의 흐름으로 봐서는 상승추세로 돌리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이네요.

 

거래량도 주가를 상승시키기에는 부족해보이는 상황이라 당분간 주가는 하향세로 접어들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희귀병 치료제라는게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상용화된다면 주가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희귀병 치료제라는 것이 쉽게 실제 생산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너무 크기에 주가의 상승을 이끌기에 다소 의구심이 드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결과가 좋다면 언제든 주가의 상승전환은 시간문제겠지만 말이죠.

 

헬릭스미스 주주 님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우리 모두 성공투자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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