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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역자이지만 제 경험상 아무래도 운전병은 꿀 보직이 맞습니다.

각종 훈련 열외 및 한 여름의 땡볕과 혹한기의 추위에서 장장 5시간 이상의 도보 이동을 하는 제 눈에 비친 그들의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요.

물론 사회생활을 좀 더 하다 보면 조직 사회가 쉽지 않다는 게 업무의 어려움보다는 사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크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다시 제게 선택권을 준다면 저는 운전 보직을 주저 없이 도전해보고 싶네요.

운전은 대부분의 남자에게 평생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고 차량 점검 및 수리 기술을 배울수도 있으니까요.

운전면허를 갖고 운전 경험이 있다는 것은 사회에서 직업을 구할 때도 굉장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작년에 들었던 소식으로는 운전병들의 특기와 경험을 이제는 인정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회에 나와도 자동차 보험료를 깎아 주니 일석 이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주된 내용은 운전 경력을 인정하여 평균적으로는 한 달 13만원 정도의 할인이 가능해진다는 것인데 운전경력 조회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2014년 이후 전역하신 분들에게 해당 되는 내용이라는데 이건 뭐 나이가 많은 게 죄도 아니고 --

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운전병 지원방법에 대한 안내를 드려보겠습니다.

일단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접속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구급차량 및 대형버스 운전병을 모집하고 있네요.

운전병은 지원자격이나 제출서류가 거의 비슷한데요.

일례로 구급차량 운전병의 지원자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세부요건을 보니 1종 보통운전면허나 1종 대형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하고 디스크 관절 이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제한 조건등이 있네요.

아무래도 운전 시간이 길고 늘상 해야하는 일인만큼 건강도 중요한 조건이겠죠.

구급차량 운전병을 지원하기 위한 제출서류입니다.

제출서류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있고 해당자만 제출할 서류가 있네요.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보직인만큼 많은 자격이 있음을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운전병은 단순히 뛰어난 드라이빙 기술만 갖추면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체력은 나라를 지키는 사람으로써 기본이 된답니다.

2차 평가를 보면 2분을 기준으로 윗몸일으키기는 90회 이상을 해야 5점 만점을 받을 수 있고 팔굽혀펴기는 80회 이상을 해야 5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직으로도 좋고 전역 후에도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특기인 만큼 남들보다 치밀하고 성실한 준비와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

저보다 20살 가까운 동생들이지만 여러분을 보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다들 몸건강히 의무를 다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