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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순위를 세계와 비교해 드린 바 있었죠?

<흥미로운 관련 포스팅: 한국 경제 순위 세계와 비교>

 


2018년 기준 이탈리아의 GDP는 세계 8위 였고 한국은 세계 12위였죠.

 

GNP도 우리보다 위에 있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 안타깝지만 흥미로운 결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숫자와 치사율이 한국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죠.

 

물론 그 주된 원인은 일본에 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대비 노인의 비율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 연령 분포 및 비율을 보니 80대가 40% 이상으로 거의 절반이라고 하네요.

 

결국 기저질환을 내재할만한 고연령의 70대 분들이 90퍼센트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의료시스템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비록 확진자가 많았지만 한국이 최저수준의 치사율을 기록하는 이유는

 

세계 의료기술 속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수준이나 순위에 이유가 있습니다.

 

의료기술을 종합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어려운 만큼 몇 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살펴봐야겠네요.

 

2015년 보건의료의 질 주요지표(OECD)에서 급성 진료에 관한 치명률을 보시면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환자 및 입원 단위 치명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술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특히 한국은 외래진료에 비해 입원진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 내 의료체계가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이죠.

2017년도의 분석결과(한 눈에 보는 보건, Health at a Glance)에 의하면, 몇 가지 눈여겨볼만한 점들이 있네요.

1. 급성기 진료 및 외래 약제 처방 수준의 향상

2. OECD 국가에서 대장암과 뇌졸중 진료 성과 최고 수준

3. 급성심근경색증 치명률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5(8.1%)에서 2017OECD 평균(7.5%) 수준에 근접 *원래는 최하위 수준 이었음.

4. 한국의 암 진료수준(생존률)은 대장암과 유방암이 각각 70%, 86% 정도로 OECD 평균(60.0%, 85.0%)보다 높았음

 

한국의 의료기술 수준은 OECD 국가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의료기술과 수준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 바이러스 문제도 결국 의료시스템의 차이에서 큰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강국이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죠.

6시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여 하루 22만 명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능력, 의료진들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진자에 대한 끊임없는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감염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병원의 의사가 제안했다고 함),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료봉사자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세계의 강국인 미국, 프랑스의 트럼프,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의 의료체계에 대해

 

상당한 존중심을 갖고 있을 정도니까요. 단 하나 오점이 마스크에 대한 처방과 준비가 소홀하긴 했었죠.

 

아무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잠시 모든 것을 참아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겠네요.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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