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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이란 차에서 숙박을 한다는 의미의 캠핑 신조어를 의미합니다.

차박이 이렇게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민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 및 지출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차박매니아인 제가 여러분께 겨울철 차박의 필수 아이템인 무시동 히터의 안전성 및 경제성과 가격에 관해 분석해드리는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시동 히터가 많은 분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도 최근의 소비경향과 비슷한 맥락일 것입니다.

자동차의 시동을 켜지 않고 난방을 가능하게 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 일반적인 4기통 소형 승용차의 공회전 시 연료 소모량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나요?

 

차량을 움직이지 않고 단순하게 공회전을 시킨다면 연료의 소모량이 시간당 1.4ℓ에서 2ℓ에 달하는 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무시동 히터의 필요성에 대해 경제성 측면에서 정확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소형 승용차로 예시를 들었지만 일반적으로 중대형의 차량을 이용한 캠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최대값인 2L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PM 8시부터 AM 6시까지 차박을 할 경우 공회전 연료 소모량 및 경제 손실 분석

) 10시간 * 2L * 1300= 26천원

물론 휘발유 차량으로 계산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자동차를 하루의 10시간 정도 공회전 시키게 된다면 상당한 연료 소모 및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봄, 여름 및 초가을의 차박은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서고 추운 겨울이 온다면 차박 매니아들에게는 이러한 악조건에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성이라는 점에서 무시동히터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안전성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겨울 캠핑 시즌이 본격화며 텐트 및 차량에서 액화 연료를 이용한 난방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가스중독에 의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차박을 하시는 분들은 안전사항을 반드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된 사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스 안에는 고교 동창생이던 5명이 있었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10분 정도 운전하던 중 메스꺼움을 느껴 차를 멈췄다.

문득 다른 두 친구의 인기척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확인해 보니 친구 2명이 뒷좌석에서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음을 발견했다.

1명은 결국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자동차 안이라는 밀폐된 환경에서 액화가스 난로를 켜고 잠을 자면 왜 위험한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차량 내부에 설치한 난방 기구를 이용하게 되면 자칫 일산화탄소가 유출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시동 히터의 안전성 및 위험성에 대해 지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동차 자체(히터) 난방방식의 경우에는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엔진의 열로 차량 내부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한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무시동 히터는 구동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즉, 무시동히터는 가스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불꽃을 연소시켜 난방을 하게 되는데 완전연소가 아닌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는 경우 일산화탄소(CO)가 다량으로 발생하게 되어 사람의 호흡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아마 과거에 연탄으로 난방을 해보신 분들은 일산화탄소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시동 히터의 안전성에 대해서 앞의 사례를 보면 히터 주변에서 잠을 주무신 분들은 의식을 회복하기 힘들었고 멀리서 잠을 청하신 분들은 그나마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를 피우고 잠을 자던 두 남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결국 모두 의식을 찾지 못하였는데요.

 

밀폐된 공간인 텐트나 자동차와 같은 조건의 환경에서 난방 기구를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여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차박이나 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아래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기를 규칙적으로 해야합니다.

 

조금 전의 사례를 보았듯이 밀폐된 환경은 연료의 불완전연소라는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에 실내로 꾸준하게 산소를 유입시켜야 합니다.

 

잠을 자는 도중에 주기적인 환기가 어렵다면 창문을 어느 정도 열어두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무시동 히터의 가격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성능과 기종에 따라 워낙 다양한 가격 분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에 적합한 사이즈를 정확하게 선택하여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칭

가격

메탈 무시동히터

148,500

캠핑용 이동식 차량용 무시동 히터 난로 차박텐트

133,300 ~ 155,000

일체형 무시동히터 4*해외구매

240,000 ~ 240,000

차량용 무시동히터 *해외구매

119,750

신바 난방 무시동히터 *해외구매

181,000

자동차 무시동히터 *해외구매

269,000

무시동히터의 가격은 대략적으로 10만원 중후반에서 20만원 중후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독일 제품은 100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차박러이기 때문에 굳이 100만원을 넘게 지출하면서 까지 히터가 필요할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겨울철 차박이 조금은 힘들지만 겨울만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한 차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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