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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가 MSD(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대장암 임상3상 의약품 지원 및 공동임상과 관련하여 계약을 체결하였음을 공시하였다.

향후 대장암 3차 치료제로써 한국을 위시하여 미국과 같은 선진국가에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여 그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겠다는 말이다.

대장암은 과거에만 해도 나이 든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고령 질병이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대장암 환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대장암 환자의 숫자 증가 추이가 심상치 않고 메드팩토에게는 앞으로 큰 먹거리가 생기게 될 것이다.

2020년도만 해도 20대 대장암 환자 수는 남자 276명, 여자 216명으로 500명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대장암 환자수가 약 16만명 이었기 때문에 20대 대장암 환자의 비율은 1%도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시간 부족으로 환자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이 추세라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이 열릴 것이다.

향후 메드팩토는 대장암 환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백토서팁(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방해하는 신호물질)의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대장암 임상 3상의 성공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메드팩토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다.

메드팩토의 임상 3상이 갖는 의미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MSD로부터 임상 3상 과정에서 키트루다를 무상 지원 받기로 계약하였고 보통 임상 과정에서 많은 자본이 소모되는 데 이로써 초기 투자비를 35%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MSD로부터 키트루다를 임상 1상, 2상도 아닌 3상까지 지원받은 국내 회사는 내 기억으로는 메드팩토가 유일무이한 회사다.

메드팩토에 대한 MSD의 기대감이 드러나는 부분이 MSS형 대장암 치료제 임상 3상에 대한 무상지원이 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 이것은 그만큼 임상 3상 성공 및 승인에 대한 머크(MSD)의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메드팩토를 지켜봐야 할 포인트는 하나다.

메드팩토와 MSD가 향후 임상 3상 과정의 3분의 1 시점에 그 동안의 연구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기로 합의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일 이 평가에서 MSS형 대장암 치료제 임상 3상이 성과를 보인다면 혁신치료제 지정 및 조건부 허가로 승인이 이뤄질 수 있고 이를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화가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일 신약 승인으로 이어진다면 메드팩토의 주가는 오늘이 곧 최저점인 주식으로 거듭날 것이다.

메드팩토의 주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1월초 대량의 거래로 주가의 하락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다소 끼가 느껴지는 부분이 보통 거래량을 실은 음봉 뒤에 주가가 하락해야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저점을 다지며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즉, 누군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린 듯한 모습이 보이고 낮은 주가에서 오랜 기간 매입하는 흔적을 볼 수 있다.

현재는 거래량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진입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

당분간 관망을 유지하고 추세전환이 되었을 때 관심을 갖고 지켜볼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임상 3상 기간은 주주들의 생각만큼 빨리 끝나지 않는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끊임없이 주가를 흔들어대며 개인투자자들이 떨어져 나가도록 세력이 차트를 만드려 할 것이다.

하지만 대장암 임상 3상이 성공하여 연구단계가 완료되면 그 때부터는 메드팩토의 주가를 흔들 수 있는 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3상 완료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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