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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도 나이가 이제 제법 되었구나.

 

20대의 청초한 대학생 역할을 하던 그녀가 이제는 어느 덧 44살이라니 세월 참 무상하다.

하지원은 내 대학생 시절에도 많은 남학생들의 우상이었지만 몇 년전 방탄소년단의 뷔와 열애설이 났을만큼 세대를 넘어선 남자들의 로망이자 이상형이다.



그러고보면 하지원이 참 동안 얼굴이기도 하다.

한 세대의 획을 그은 미녀 배우가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걸 보니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든다.

물론 내가 능력이 돼서 하지원 같은 여자를 만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누군가의 아내가 되지 않는 그녀를 보자니 괜한 궁금증이 든다.

 

그리하여 하지원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전 그녀의 인터뷰를 살펴보았다.

 

2014SBS 좋은 아침 연예특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지원의 결혼 인터뷰다.

리포터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리포터: 지원씨는 부모님이 사위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안하시나요?
하지원: 아니요. 사실 예전에는 어머니가 결혼에 대한 압박이 없었는데 최근 만나는 남자가 있으면 집에 한번 데려오라고 말씀하세요.

당시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니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다 보니 가족들의 은근한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녀의 태도를 보면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보였다.

 

그로부터 1년 후 하지원 결혼에 대한 새로운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리포터: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가요?
하지원: 구체적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드라마 촬영하면서 이런 웨딩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따뜻하고 애틋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처음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는데 즐거웠어요.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니 결혼에 대해 아주 마음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비록 극중이기는 하지만 결혼에 대한 환상도 살짝은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녀의 결혼관은 당시 더욱 확고하게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하지원은 결혼 계획에 대해 배우로서 내가 좋아하는 일, 사랑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이 철 없는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예쁜 사랑을 하면서 살고 싶다. 결혼에 대해 내가 조급하지 않은 이유가 요즘 100세 시대이지 않냐. 일반적인 기준에서 나이가 10살 이상 올라간 것 이니 결혼을 더 늦게 해도 괜찮은 것 같다.

 

 

이러한 하지원의 결혼관을 보면 37살인 당시에도 결혼에 대해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44살인 지금 나이에도 결혼하지 않고 솔로로 지내는 듯 하다.

 

하지원은 동생의 슬픈 이야기가 있다.

배우이자 하지원의 동생이었던 전태수가 우울증으로 하늘의 별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그녀의 동생인 전태수는 지난 2018121일 향년 34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아마 결혼 적령기였던 하지원이 이러한 슬픈 가족사를 겪으며 결혼이 보다 늦춰진 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https://hellotalk.tistory.com/387

 

하지원이 동생의 슬픔을 잊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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