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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교정직 공무원 되는 법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친구에게 들었던 직업의 애로사항 및 팁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교정직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교도관이라고 부르는 직업군인데요.

영화 및 드라마에서는 무섭고 우락부락한 남자들이 등장하지만 사실 제 친구는 겉모습만 봐서는 초등학교 남자 선생님에 더 가깝겠네요.

원래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소극적인 아이였는데 교도관이 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조금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꼭 남성적이어야만 교정직 공무원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니 여러분도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교정직 공무원이 다른 공무원에 비해 경쟁률 및 합격 커트라인이 낮은 이유는 아무래도 근무하는 곳이 사회로부터 분리되어 있고 죄를 지은 사람들과 대면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인데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공무원에 대한 선호현상이 끊이질 않으며 마찬가지로 교도관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우선 교정직 공무원 되는 법부터 말씀드려보겠습니다.

9급 교정직 시험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필수과목은 한국사, 국어, 영어이며 선택과목은 행정학 개론, 교정학 개론, 수학, 과학, 사회, 형사 소송법 개론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도 이러한 필기시험 뿐만 아니라 체력시험도 준비해야 합니다.

체력시험의 영역으로는 악력, 윗몸 일으키기, 10m 2회 왕복 달리기, 20m 왕복으로 오래 달리기에서 신체적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7급 교정직 시험과목은 영어, 국어, 교정학, 한국사, 형사 소송법, 행정법, 헌법 등 7개의 필수과목을 치르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교정직 공무원의 업무 난이도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교정직 공무원을 하고 있는 친구의 말로는 업무강도는 편차가 심하다고 합니다.

즉, 근무지 발령을 어디 받느냐에 따라 수감자들을 교화하는 것이 어려운 여건에 처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쉽지 않은데 사회부적응자로 가득 차 있는 공간에서 그들과 공존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죠.

또 사회로부터 분리된 공간이니 만큼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겪기도 하는데 휴대폰 사용 역시 보안유지 문제로 근무지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 폰 없는 일상생활이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문제죠.

교정직 공무원의 경쟁률 및 합격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률이 차츰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다행인 점은 올해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고 하네요.

2019년의 경우 선발 인원이 급감함에 반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합격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 해보다 246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친구의 말을 빌어보면 구치소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해요.

순간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가장 흔한 잘못인데 그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큰 실수를 저지른 것 뿐이기도 하더랍니다.

실제 본성 자체가 악하거나 냉정하고 폭력적인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고요.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죄를 지은 사람들이 또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교육해주시는 제 친구와 교도관 분들의 희생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전도 응원해드리도록 할게요.